"불효자는 웁니다"가 아니라 "옵니다." <br /> <br />충남 청양에 붙은 현수막입니다. <br /> <br />"정 총리가 그러더구나, 추석에 모이는 건 위험하다고" 이런 총리실 게시물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음마저 보내지 않을 수는 없겠죠. <br /> <br />부모님은 손사래를 치시지만, 늘 고민되는 게 추석 선물입니다. <br /> <br />1950~60년대에는 그야말로 당장 먹고사는데 필수인 음식 선물이 인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쌀과 보리쌀, 밀가루, 국수에다 달걀 등이 인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설탕이나 비누 정도면 아주 고급 품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80년대 이후, 살림살이가 조금씩 나아지면서 추석 선물도 바뀝니다. <br /> <br />과일 세트가 주요 선물로 이름을 올렸고요. <br /> <br />TV 같은 가전제품 선물도 조금이나마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'고급화·다양화'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요즘도 인기 있는 갈비 세트가 등장했고, 90년대 이후에는 다양한 건강식품과 함께 백화점 상품권을 주고받는 사례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맞는 코로나 시대의 추석, 선물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줬을까요? <br /> <br />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유통업체 6곳의 추석 선물 판매 현황을 조사해보니, 20만 원 이상 선물세트 판매가 지난해보다 47.6%나 늘었고, 10만 원 이상~20만 원 이하도 16.4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공식품 같은 인스턴트 선물세트의 경우, 롯데백화점 통계를 보면 지난해보다 3% 정도 줄었고, 대조적으로 주류·청과·정육 세트는 두자릿수 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로 귀성을 포기하는 대신, 선물이라도 좋은 걸 하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맘때쯤 궁금해지는 게, 대통령의 추석 선물인데요. <br /> <br />해마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고루 섞어서 구성하는데, 지난해에는 충남 서천의 소곡주, 부산 기장 미역 등이었죠. <br /> <br />올해는 전남 담양의 대잎술, 충북의 홍삼 양갱, 강원도 원주의 건취나물과 경남 거제 표고채 등으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사회적 배려 계층에 더해서 방역 관계자까지 5천여 명이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'귀성족'도 '귀포족'도 조금은 찜찜한 이번 추석, 생각지 못한 문제까지 발생하면 더 속상하겠죠. <br /> <br />그래서 긴급 연락처 한눈에 볼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열이나 기침 같은 코로나 의심증상 있으면 병원 가는 대신 1339 전화하시고요. <br /> <br />응급환자는 129, 화재는 119, 범죄 112 이렇게 상황별로 나눠 전화 걸면 더 빠른 조치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91231244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